美 서부항만 노사협상 9개월 만에 잠정타결

입력 2015-02-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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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항만의 노사 협상이 20일(현지시간) 9개월 만에 잠정 타결됐다.

이날 미 서부항만노조(ILWU)와 태평양선주협회(PMA)는 협상에서 서부항만 소속 노동자 2만여 명의 5년짜리 고용계약에 관해 잠정 합의하고 21일부터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항만을 폐쇄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으며, 조합원들의 동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서부항만 노사 대립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13일 토머스 페레스 연방 노동장관을 노사 양측의 근거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보내 직권중재에 나서도록 했다.

당시 페레스 장관은 노사가 20일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는다면 양측을 워싱턴에 출두하도록 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을 비롯해 미국 전체 수입물량 처리의 40%를 담당하는서부항만의 물류대란은 지난해 5월 노사 간 고용 재계약을 둘러싸고 충돌을 빚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노조 태업으로 지금까지 서부항만 29개 부두에서 물류 수송이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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