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혈흔, 흉기도 함께

입력 2015-02-20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남 거제에서 일가족 5명이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5분께 거제시 둔덕면 한 도로 갓길에 세워진 산타페 차량에서 A(39)씨, A씨의 아내 B(39)씨, 딸(9), 쌍둥이 아들(6) 등 5명이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전날인 19일 오후 6시 40분께 부산 동래구에 사는 친척들이 이들과 연락이 끊겼다며 신고해 수색을 벌여왔다.

A씨는 운전석, B씨는 조수석, 쌍둥이 아들 한 명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나머지 아이들은 뒷좌석에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거제에 사는 A씨 가족은 설 연휴를 맞아 부산으로 가려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이 주변 도로의 폐쇄회로(CC) TV를 조회한 결과 이 차량은 지난 19일 오전 1시44분에 둔덕면 일대를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차량 내부에서 흉기가 발견됐으며 차량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 외에 차량 발견 지점인 둔덕면이 부산과는 반대 방향이라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35,000
    • +0.14%
    • 이더리움
    • 4,36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78%
    • 리플
    • 2,839
    • +1.5%
    • 솔라나
    • 188,700
    • +0.32%
    • 에이다
    • 563
    • -0.7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74%
    • 체인링크
    • 18,890
    • -0.94%
    • 샌드박스
    • 1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