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그리스 불안 완화에 하락…금값 1.5%↓

입력 2015-02-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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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그리스 불안이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약화한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50달러(1.5%) 떨어진 온스당 120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전날 회동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하루만에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가 18일 유로존에 구제금융 6개월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양측이 이미 이 같은 사항에 합의했으며 현재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국증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그리스는 이달 말 종료하는 구제금융을 연장하지 않으며 다음 달에 자금이 고갈된다. 코메르츠방크는 “확실히 투자자 대부분은 그리스 채무 협상이 최종 순간에 타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이 이번 주 춘제(설날) 연휴에 들어가 금 현물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을 하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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