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4명 "내년에도 주택가격 상승할 것"

입력 2006-11-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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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부동산 시장 과열현상 진단과 제언'보고서서 밝혀

서울시민 10명 중 4명 이상이 내년에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절반이 넘는 서울시민들이 집값상승의 원인을 '정부정책'으로 지적했다.

21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부동산 시장의 과열현상 진단과 제언'보고서에 다르면 서울지역 거주자 450명 중 44.1%가 '내년에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에 대해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은 정부정책을 꼽았으며 ▲투기세력(28.6%) ▲언론보도(8.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정책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53.3%가 응답했고 41.1%는 '매우 잘못됐다'고 응답하는 등 서울시민 95% 가까이 정부의 주택관련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 정부가 시급히 시행해야 할 정책으로 응답자 중 34.6%가 서민금융의 확대를 지적했으며 32.1%는 공급확대를 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정부는 중대형 평형공급 확대 등 규제완화와 공급위주의 정책전환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 유동성 축소를 검토하고 장기적으로는 금리조정을 통한 부동산 시정 안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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