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 63.2조 세수목표 달성”…쌀 관세화 대비 세액심사 강화

입력 2015-02-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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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올해 세수관리와 탈세 고위험 분야·품목 관세조사를 통해 63조2000억원의 세수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쌀 관세화 시행에 따른 저가 신고에 대비해 관련 심사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낙회 관세청장, 전국 47개소 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관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관세청은 우선 올해 관세와 수입물품에 붙는 내국세 등 세수목표 63조2000억원을 차질없이 징수해 국가재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수분석전담팀도 새로 만들었다. 지난해 관세는 8조7000억원으로 예산보다 1조9000억원이 덜 걷혔다.

관세청은 또 쌀 관세화를 앞두고 쌀 수입가를 낮게 신고해 탈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쌀을 통관전 세액심사품목으로 지정해 탈세심사를 강화하고 심사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버스를 개조한 ‘찾아가는 YES FTA 센터’를 운영한다. ‘YES FTA 센터’는 산업단지로 찾아가 FTA 활용 및 통관애로까지 FTA와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국내 통합물류창고에서 해외에 설치되는 우리나라 면세점에 판매물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플랫폼 및 해상배송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해외 역직구의 활성화 기반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수출기업의 성실무역업체(AEO) 지정을 늘리기 위해 관련 공인비용도 지원하는 한편, 콜롬비아와 카메룬 등에 관세행정시스템(UNI-PASS)의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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