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SW 설치해 온 컴퓨터수리전문점 대표 덜미

입력 2006-11-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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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불법소프트웨어를 이용, 컴퓨터수리전문점 체인사업을 벌여 97개의 가맹점을 모집한 조모(46)씨 등 2명이 21일 구속됐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9년 10월경부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한샘테크’라는 상호로 컴퓨터수리점업을 운영하다 지난해 5월부터 ‘컴드림’이라는 브랜드의 컴퓨터 수리전문점 체인사업을 하면서 97개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그 후 가맹업자에게 컴퓨터의 고장시 이를 고치기 위한 불법소프트웨어가 저장된 DVD, 외장형HDD, USB드라이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조씨가 운영하는 컴드림이 97개의 가맹점을 내며 성장했지만 소프트웨어 저작권사들이 입은 피해금액은 확인된 금액으로만 15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는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2005, MS의 오피스 2003 등 20여종의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컴드림과 같은 관련업체들이 서비스차원에서 불법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국적으로 2000여 곳으로 추산되는 컴퓨터수리전문점에 대한 단속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의 오승근 실장은 “컴드림과 같은 업체로 인해 개인사용자의 소프트웨어 불법사용에 대한 인식이 좀처럼 전환되지 않고 있다”며 “정품사용 환경정착 차원에서 유사업체의 불법소프트웨어 사용 및 설치에 대한 고소고발 강화와 개인사용자의 정품사용에 대해 계도·계몽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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