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문재인 野 대표 선출에 “국회-정부 힘 모아야”

입력 2015-02-09 15:03 수정 2015-0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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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삶 나아지게 최선 다하길… 한마음으로 경제활성화 이뤄야”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국회 여야의 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서 국민을 위하고 또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힌 후 “앞으로 3년 동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이뤄내 튼튼한 경제를 국민께 돌려드리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다만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가 전날 대표수락 연설에서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낸다면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한 데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각종 규제혁파와 공공개혁 등 경제활성화 대책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과제들은 정부나 대통령의 의지만으로 결코 이뤄질 수 없다. 정부와 국회, 여야가 협력해 풀어나가도 지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국민과 기업, 벤처의 사기가 꺾이고 무기력증에 빠져들기 전에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각종 정책을 한마음으로 펼쳐서 경제활성화를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관련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한국과학 기술원(KAIST) 교원기업인 ‘테그웨이(TEGway·대표 이경수)’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10대 IT 신기술’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사실 등을 언급, “이러한 추세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 시대는 혁신 없이는 성장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문화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문화영토를 확대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분야로 창조경제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해나가야 하겠다”며 “만약 지금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마 다시 이 기회를 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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