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고위공무원, 여직원 성추행 진정 접수…경찰 감찰

입력 2015-02-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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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경찰병원 고위공무원 A씨가 여직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6일 제출한 진정서에서 1월15일 1차 회식을 마치고 2차로 간 노래방에서 A씨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볼에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같은 노래방에서 다른 직원인 한 여성의 손등에 입을 맞췄고, 이 직원이 저항하자 자신에게 이같이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진정인 조사를, 6일에는 피진정인 조사를 하고 회식 참석자와 주변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B씨는 이달 17일까지 병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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