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갑론을박'…"유기견 더 늘어날 것" Vs "주인 책임감 배양 계기"

입력 2015-02-08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tvN '삼시세끼')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동물보호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중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보호비용은 구조·보호한 동물 마리당 5만원 범위에서 시장이 따로 정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이유는 매년 수억원이 넘는 유기동물 예산 때문이다. 시가 올해 유기동물에 배정한 예산은 12억7900만원으로 시와 구가 반씩 부담하는 사업이라 시 예산은 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반환비가 도입되면 동물 반려인의 책임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에 들어간 실비 수준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주인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의식이 높아져야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반려견을 찾으려는 주인이 더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GureOOO을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제도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5만원 내기 싫어서 안 찾아가는 사람이 생길지도..잃어버리고 싶어서 잃어버린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버리고 가는 사람이 있겠지"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46,000
    • +0.71%
    • 이더리움
    • 4,380,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1.83%
    • 리플
    • 2,863
    • +1.89%
    • 솔라나
    • 190,700
    • +1.11%
    • 에이다
    • 566
    • -0.7%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50
    • +1.33%
    • 체인링크
    • 18,980
    • -0.05%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