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대역통합망 구축에 7조원 투입

입력 2006-11-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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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대역통합망(BcN) 구축에 7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16일 노준형 장관 주재로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관련 산하기관장, 관련 학계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3차 BcN 구축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구축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투자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통부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화하는 시대의 변화를 인식하고 새로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0년까지 2000만(유선 1000만, 무선 1000만)의 BcN 가입자망 고도화를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올 10월말 현재 BcN 가입자망으로 고도화된 가입자는 503만으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이나 앞서 BcN 가입자 500만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약 2000억원(정부 1314억원)을 투자해 통신·방송 사업자들이 광대역통합망 구축에 6조8000억원을 투자하도록 유도했고, 사업자들의 내년도 투자계획에 대한 정보통신부 조사결과 올해보다 약간 증가한 7조원 수준 규모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BcN 시범사업 주요 사업자들은 BcN 시범사업 및 자체 망고도화를 통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는 QoS(Quality of Service) 제공을 위한 전달망 고도화, FTTH(광가입자망), 광랜, 광동축혼합망(HFC) 등으로 가입자망을 광대역화하는 등 본격적인 BcN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IPTV,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 FMC(Fixed-Mobile Convergence), 디지털케이블 방송 등의 BcN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KT의 경우 내년도에 BcN 영상전화와 통방융합서비스(TPS), 유무선통합(FMC) 등의 서비스 상용화를 중점 추진하며, 유무선통합(FMC), u-school, u-Work(u-Office) 등 다양한 융합상품 개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와 WiBro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LG데이콤은 QPS(Quadruple Play Service), IPTV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나로텔레콤도 올해 ‘하나TV’ 서비스의 상용화에 이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케이블업체들도 HD 기반의 양방향 데이터방송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BcN 구축추진협의회는 정부, 민간의 최고경영자가 모여 성공적인 BcN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노준형 장관은 BcN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준 사업자들을 격려하고, FTTH 구축 확대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시장을 창출, 경제성장에 이바지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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