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초저전력 동영상 디코더 개발

입력 2006-11-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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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그동안 압축 영상 디코딩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CIF급 H.264(동영상 압축기술의 국제표준) 압축 영상을 7MHz에서 초당 30 프레임을 디코딩할 수 있는 '초저전력 디코더'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H.264 디코더는 DVD에 사용되는 720x480 픽셀의 해상도까지 지원하므로 DMB 제품만이 아니라 다양한 수준의 PMP 제품에도 이용할 수 있다.

ETRI는 플랫폼 기반 설계 기법을 적용해 고성능ㆍ저전력 디코더를 개발했으며, 개발된 디코더는 약 4mm x 4mm(패키징 전) 크기로 내부 메모리는 19 킬로바이트(KByte)가 사용됐다.

ETRI는 정보통신부의 '저전력 그래픽 처리 SoC 플랫폼'이란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연구지원 받아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관련기술은 휴대폰 업체를 비롯, PMP, 휴대용 게임기기 업체 등으로 기술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TRI는 2010년 모바일 멀티미디어 관련 규모가 휴대폰, 휴대용게임기, PMP 등을 포함, 약 31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단말시장 점유율도 휴대폰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TRI IT융합·부품연구소 조한진 팀장은 “ETRI가 이번에 개발한 H.264 디코더는 기존 H.264 디코더와 비교, 주파수를 40%나 대폭 줄였고 공정과정을 달리해 소비 전력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킴으로써 휴대형 DMB 단말기 등의 사용 시간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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