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로예산 9조1000억원...안전투자 42% 확대

입력 2015-02-0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도로예산이 9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도로안전투자 예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도로예산(9조 945억 원)계획을 5일 발표했다.

먼저 국토부는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전체예산 중 57%인 5조2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여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 21개소(1조5226억원), 국도 222개소(3조6511억원) 등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총 5조17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2차로 고속도로로 사고위험이 높았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기흥,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도 개통하는 등 고속도로 5개소(230km), 국도 55개소(449km)를 완공한다.

아울러, 광주순환,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개소, 원주~새말 등 국도 16개소를 신규 착공하여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또 광역도로 20개소(826억 원), 대도시권 혼잡도로 12개소(778억 원)에 총 1,604억 원을 지원해 도시부 교통혼잡도 적극 해소한다.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선 민자도로 보상비 등 1조7000억원을 지원해 서울~문산은 착공, 수원~광명․광주~원주는 2016년 개통한다.

특히 국토부는 작년보다 42% 증가한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사고 없는 든든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고 잦은 곳 60개소를 개선(350억원)하고, 낙석․산사태 위험구간 정비(1500억원), 포트홀 예방(1550억원) 등에 총 3400억 원을 투자한다.

또 도로 폭이 좁거나 시야확보가 어려운 위험도로 50개소를 개선(845억원)하고, 보도와 안내표지도 정비(300억원)한다.

노후 교량 개축(12개소), 교량 내진보강(12개소), 터널 방재시설 보강(125개소) 등 교량․터널 보수를 위해서도 2900억원을 투자한다.

특수교량, 장대터널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점검을 위해 228억원, 소규모 교량의 보수․보강(65개소)을 위해서도 150억원을 지원한다.

이어 교통혼잡 개선효과가 검증된 ‘감응신호 시스템’을 17개 교차로에 확대도입(25억원)하고, ‘졸음쉼터’도 40개소 추가설치(182억원)한다.

또 국도상 터널 조명등을 전면 교체․보수(120개소)하고, 내구성과 반사도가 뛰어난 고성능 차선도색으로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첨단도로 확충을 위해 대도시 주변 국도 약 100km와 부산․용인 등 10개 도심 내 간선도로 약 500km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추가 구축하고, 차량간 통신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사고를 줄이는 C-ITS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도로 기반을 위해서도 총 642억 원을 투자한다.

김일평 도로국장은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특히 예방적 도로관리를 통해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19,000
    • +0%
    • 이더리움
    • 5,002,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1.26%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189,600
    • -2.97%
    • 에이다
    • 544
    • -0.55%
    • 이오스
    • 805
    • +1.13%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0.97%
    • 체인링크
    • 20,230
    • +0.95%
    • 샌드박스
    • 460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