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6000개 돌파…기재부, 경영컨설팅 지원키로

입력 2015-02-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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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6000개를 돌파했다. 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세무ㆍ노무ㆍ법무 등 전문분야 경영 컨설팅,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말까지 협동조합 숫자는 6251개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불과 3년만의 성과다.

첫 해인 2012년 당시 55개로 시작했던 협동조합은 2013년 한 해 동안 3234개가 설립됐다. 지난해에도 다소 줄기는 했지만 2962개의 협동조합이 새로 탄생했다.

조합 유형별로는 일반협동조합이 전체의 95.7%(5985개)로 가장 많았고, 사회적협동조합은 3.7%(233개)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가 734개(24.8%)로 가장 많았고, 교육(371개, 12.5%), 농림어업(361개, 12.2%), 예술ㆍ여가(236, 8.0%), 제조(210개, 7.1%) 순으로 설립이 많았다.

특히 이들 협동조합은 1곳당 평균 5.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3만6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취약계층 고용ㆍ육아ㆍ돌봄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정부 중심의 사회서비스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자금 이용 확대를 유도하고, 공공기관ㆍ기업의 사회공헌기금과 연계한 자금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또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 지역활성화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재정사업에 협동조합이 더욱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협동조합이 현재 추세대로 늘어나면 올해 말에는 8500개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의 초점을 설립 지원에서 운영 내실화 지원으로 전환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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