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론스타 억대 금품수수'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체포

입력 2015-0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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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 대표가 금융권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장화식(52)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를 지난 3일 오후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11년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장씨는 2008년 대검 중수부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할 당시 론스타 펀드의 존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자 사법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검찰은 장씨가 론스타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이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검찰은 장씨의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금명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장씨는 외환카드 노조위원장과 전국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2001년 재보궐 선거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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