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구글 택시 앱 진출에 ‘분노’…무인차 개발 선언

입력 2015-02-04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버가 무인차 사업에 뛰어들고 구글은 택시 앱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양사가 동지에서 적으로 변했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사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우버 본사. AP뉴시스

동지 사이였던 택시 애플리케이션 업체 우버와 구글이 전쟁을 벌일 태세다.

구글이 택시 앱 사업에 뛰어들자 우버도 무인자동차 개발을 선언하며 맞불을 놓았다.

우버는 카네기멜론대(CMU), 미국 국립로봇기술센터(NREC) 등과 손잡고 무인차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새 연구소는 CMU 캠퍼스와 가깝지만 우버의 이름을 달 것이며 무인차는 물론 지도와 기타 차량 안전 관련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무인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던 구글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먼저 싸움에 불을 지핀 것은 구글이다. 사실 지난 2013년 8월 구글벤처스가 우버에 2억5800만 달러(약 2835억원)을 투자하면서 양사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 당시 투자는 구글벤처스 최대 규모였다. 그로부터 1년도 안돼 구글은 우버에 추가 투자했다.

그러나 2013년 우버 이사회에 합류한 데이비드 드루먼드 구글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최근 이사회에서 무인차와 연계된 자체 차량공유 앱 개발 사실을 밝히면서 양사 관계는 틀어지게 됐다.

우버는 드루먼드를 이사회에서 해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이 투자하면서 우버의 기술을 얻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이 택시 공유 앱에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 FT는 초기에 무인차 가격이 매우 비싸서 개인들이 사지 못할 것이라며 그 대안으로 차량공유가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천안 신당동 공장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2%↑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85,000
    • +3.33%
    • 이더리움
    • 3,480,000
    • +8.95%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2.91%
    • 리플
    • 2,271
    • +6.32%
    • 솔라나
    • 142,300
    • +5.1%
    • 에이다
    • 427
    • +7.56%
    • 트론
    • 435
    • -0.91%
    • 스텔라루멘
    • 259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60
    • +1.74%
    • 체인링크
    • 14,720
    • +6.05%
    • 샌드박스
    • 133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