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

입력 2006-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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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4255억원에 인수... 금호건설과 별도법인으로 유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날 대우건설 주식의 72.1%(2억4466만여주)를 6조4255억원에 인수키로 했으며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2월 주식 양도와 잔금 수령 등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건설의 경영권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위임돼 있으며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대우건설 매각에서 국내외 권위있는 재무적 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했다.

신훈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은 "대우건설이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초우량 건설업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대우건설의 우수한 인재, 관리 체계와 문화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향후 10년 내에 대우건설을 '글로벌 Top 10 초우량 건설회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우선 국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기술개발 투자, 적극적인 제휴 등과 함께 해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는 항공ㆍ화학ㆍ타이어 등 관련분야를 통해 대우건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고 대우건설의 중국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활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기존의 건설 계열사인 금호산업 건설사업부를 합병하지 않고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여 2개 건설회사 체제로 운영하고 '대우'라는 브랜드도 계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의 영업부문간 협력을 통해 수주를 확대하고 상호간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공유, R&D 협력 강화 등 두 회사의 건전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그룹의 2대 성장 추진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건설부문에서 국내 1위 자리를 굳히고 향후 세계 초유량 업체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금호아시아나는 금융 계열사를 통해 축적한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건설금융 역량 강화와 개발형 사업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대우건설의 수익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건설업의 성공에 크게 기여해 온 대우건설의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의 기업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아름다운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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