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 본격화

입력 2006-1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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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타운ㆍ테마파크형 골프장 등 건립

인천 청라지구와 서부산 유통단지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 청라지구와 부산ㆍ진해권 서부산 유통단지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인천 청라지구의 경우 인천공항으로부터 10㎞, 서울 중심가에서 30㎞에 위치하여 국제적 접근성과 2300만 수도권 배후시장을 활용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국가성장동력 창출이라는 경제자유구역 지정목적 달성의 최적지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관광ㆍ위락ㆍ레져ㆍ교육ㆍ의료 및 국제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일류 국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을 승인, 한국토지공사가 6조749억원을 투입해 538만평에 걸친 대지조성과 기반시설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또 지난 8월 외국인 투자자를 공모한 3개 테마단지에는 총 6조8000억원이 투입돼 ▲국제업무타 ▲테마파크형 골프장 ▲레저ㆍ스포츠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제업무타운은 총 38만5000만평 규모로 Wachovia-대우건설 컨소시엄이 6조3000억원을 투입, 동아시아 투자허브로서 ABN AMRO, HSBC 등의 금융기관이 입주하는 랜드마크 빌딩이 건설될 예정이다.

또 Macquarie-롯데건설 컨소시엄이 3850억원을 투입하는 테마파크형 골프장은 잭니클라우스 설계의 세계적인 골프코스와 고급 골프빌리지를 건설해 외국인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테마형 레저ㆍ스포츠단지는 총 24.5만평 규모로서 Pangaea-해원에스티 컨소시엄이 1,186억원을 투입해 레포츠파크, 아쿠아파크, 아시아컬쳐파크 등 21세기형 레저ㆍ스포츠단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실시계획 승인을 계기로 외국인투자자와 협약체결이 완료되면 총 6조8000억원이 투자돼 관광ㆍ레저, 스포츠 기능을 겸비한 국제업무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3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7조원의 소득유발 효과, 17조9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거단지에는 인구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아파트 용지를 당초 계획된 입찰제가 아닌 감정가로 공급하고 향후 법령개정을 통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키로 했다

또 서부산 유통단지의 경우 오는 2010년까지 토공에서 2606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 화물터미널과 창고 등 물류시설과 기계공구 및 자동차 매매 등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 청라지구는 관광ㆍ레저 및 국제업무 허브로, 서부산유통단지는 물류ㆍ유통의 중심지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천 ▲부산ㆍ진해 ▲광양만권 3개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및 투자유치사업이 가속화되도록 사업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ㆍ독려할 예정이다.

또 3개 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차별화된 개발전략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국제비즈니스ㆍ물류ㆍ첨단산업 중심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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