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소설가’ 소재원 “엄마가 늙어가는 걸 보고싶다” 눈물…이유는?

입력 2015-02-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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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소설가’ 소재원 작가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1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 호스트바 남성 접대부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소재원의 인생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재원으로 분한 윤현민은 연기와 더불어 내레이션까지 선보였다.

특히 이날 이야기는 소재원 작가의 데뷔작 ‘나는 텐프로였다’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나느 텐프로였다’는 소재원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소설이다.

어릴 적 엄마가 집을 나간 후, 방황기를 거쳐 엄마에 대한 증오심으로 유명한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가 필요했고, 잘생긴 외모로 텐프로가 되기에 이른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는 후에 영화 ‘비스티보이즈’(감독 윤종빈)로 탄생했다.

이날 ‘그대가 꽃’에서 윤현민은 소재원 작가의 텐프로 시절부터 작가로 데뷔하기까지 굴곡진 삶을 맛깔나게 연기했다.

소재원은 "엄마가 많이 보고 싶다. 엄마가 늙어가는 것을 너무 보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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