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살해 하루 만에 이라크 군경 3명 참수 사진 공개

입력 2015-02-02 08:17 수정 2017-07-31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라크 경찰관 1명ㆍ군인 2명 살해 과정 사진 인터넷에 올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혹함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IS는 이라크 경찰관 1명과 군인 2명의 목을 베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는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씨가 살해한 지 불과 하루 뒤다.

이라크 경찰 중령이라고 신원을 밝힌 남자가 눈을 가린 채 늘어선 무장괴한들 앞에 무릎을 꿇은 사진에 이어 복면한 IS 대원이 이라크 경찰관을 흉기로 참수하는 과정이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다른 사진에는 복면한 IS 대원이 이라크군 포로라는 남자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이들 사진의 신빙성은 아직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IS는 대공세를 통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부와 서부의 광대한 지역을 점령하고 인접한 시리아의 상당 부분도 장악했다.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는 수천명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르며 희생자 일부를 잔인하게 처형하는 장면을 연출한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쿠르드군, 시아파 민병대, 수니파 부족민, 미군 주도의 공중 지원을 받은 이라크 군인과 경찰은 4개월 만에 시리아 전략 요충지인 코바니를 재탈환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여전히 인근 주요 도시 3곳을 IS가 장악한 채 완강히 맞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의대 증원 30일 확정…정부 "못 받을 조건 말고 대화 참여를"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20,000
    • -3.31%
    • 이더리움
    • 4,530,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5.85%
    • 리플
    • 715
    • -5.05%
    • 솔라나
    • 192,800
    • -6.32%
    • 에이다
    • 641
    • -6.01%
    • 이오스
    • 1,109
    • -6.02%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9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5.72%
    • 체인링크
    • 19,760
    • -3.75%
    • 샌드박스
    • 624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