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비율 1% 미만으로 하락

입력 2006-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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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99년 이후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양호해 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김중회 부원장은 14일 “올 9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98%로 전년말 1.22% 및 전분기말 1.02% 보다 각각 0.24%P, 0.04%P 하락했다”며 “이는 FLC제도가 도입된 99년 이후 최초로 1%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 및 전분기말보다 하락한 것은 1~9월 및 3분기 중 신규발생부실(각각 9조1000억원, 3조원)이 정리실적(각각 10조1000억원, 3조1000억원)을 하회한데다 총여신 또한 크게 증가(각각 100조원, 33조9000억원)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9말 현재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1.06%(2005말 1.31%), 가계여신 0.81%(0.98%), 신용카드채권 1.84%(2.40%)를 기록해 모든 부문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보다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은행별로는 16개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보다 개선된 반면, 2개 은행(SC제일은행 및 산업은행)은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정리실적 부진으로 전년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김 부원장은 “감독당국은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이 현재와 같은 양호한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정리를 지속 추진토록 지도하겠다”며 “신용위험관리상 잠재적 부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적 감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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