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재판출석 조양호 회장, "박창진 사무장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

입력 2015-01-30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대표이사로서 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회항' 논란을 빚은 딸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박창진 사무장이 이상없이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오성우 부장판사)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조 회장은 "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음을 이 법정에서 약속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증인신문에 앞서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아버지로서 심정이 어떨지 이해하고, 모욕감을 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니 대답하기 곤란하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박 사무장이) 당한 것에 대해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20여분간 이뤄진 증인심문을 마치고 법정을 떠났다. 취재진들이 "오늘 법정에서 한 약속은 지키느냐"고 묻자 그는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글로벌 자산운용사, ETF로 비트코인 100만 개 확보…마운트곡스, 부채 상환 임박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0,000
    • +0.03%
    • 이더리움
    • 5,201,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39%
    • 리플
    • 722
    • -0.69%
    • 솔라나
    • 230,500
    • -2.74%
    • 에이다
    • 623
    • -2.04%
    • 이오스
    • 1,108
    • -1.42%
    • 트론
    • 155
    • +1.31%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0.93%
    • 체인링크
    • 25,320
    • -0.08%
    • 샌드박스
    • 606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