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ㆍ화재, 열병합발전소 900억 투자

입력 2015-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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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에너지 회사채 매수… 수익률 3.45%로 ‘안정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열병합 발전소에 900억원을 투자했다. 독점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8일 투자은행(IB)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9일 위례에너지서비스가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가운데 각각 500억원, 400억원을 매수했다. 위례에너지서비스가 발행한 회사채의 수익률은 3.45%로 만기일은 오는 2024년 12월9일이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SK E&S의 열병합발전 자회사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주주는 SK E&S 89.5%, 한국지역난방공사 10.5%로 구성됐다. 위례에너지서비스의 증기 및 발전설비 규모는 각각 376Gcal/h 및 450MW이며, 2017년 4월부터 상업운전 예정이다.

특히 위례에너지서비스가 발행한 회사채는 SK E&S가 권면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지역독과점적인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및 핵심사업에서 매우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조달 부담을 통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LNG 수직계열화를 통한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열병합발전소 회사채에 투자한 이유는 안정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중인 GS그룹의 1조5524억원 규모 북평화력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도 투자한 바 있다.

또 삼성생명은 일본 미즈호은행과 손잡고 카자흐스탄 발하슈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기 계약자들의 자금을 운용하는 보험사들은 민간 발전소에 대한 장기 및 물가 변동 없는 고정금리를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수백억원 수준에서 대체투자를 고려할 때 민간발전소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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