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팬택 인수 의향서 제출

입력 2015-01-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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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인수가격 1000억원”

미국 자산운용사가 팬택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One Value Asset Management)는 27일(현지시간) 법정관리 중인 팬택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형태 인수의향서를 팬택 매각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에 전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원-밸류 이외에 미국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와 인터넷 쇼핑몰 TOGETHERMS, 한국의 갑을메탈과 TSI자산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측은 오는 30일까지 투자조건과 금액, 자금 증빙 등의 작업을 마치고 2월 초 매각 공고를 낸 뒤 2월 말까지 투자를 확정해 회생계약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밸류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모두 재무적 투자자이며 인수 후에 원-밸류가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 인수가격은 현재 1000억원으로 이미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로부터 이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며 “향후 회사 운영 비용(1000억~2000억원)에 대한 자금 확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장설비와 직원, 특허권 등 유·무형 자산의 통합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신주 발행(우리사주 형태) 주식 가운데 10%를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밸류 측은 이사진들이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 교포와 한국인들로 구성돼 있어 팬택 기술 해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인수 후에는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원-밸류는 미국 내에서 LA다운타운 지진방지용 자동 주차장 빌딩과 샌타모니카 시 해안가의 위락시설 및 콘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갑을메탈은 인수설과 관련해 자사는 의향서를 제출한 적도, 팬택 인수를 표명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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