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저지주 고급 아파트 대형 화재...한인 큰 피해 입어

입력 2015-01-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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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고급 아파트 아발론에서 21일(현지시간)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한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화재로 전체 408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240여 가구가 전소됐다.

집이 불타는 피해를 입은 주민은 500여 명이며, 화재로 인해 거처를 옮겨야 하는 이재민은 1000여 명에 달한다. 아파트 주민의 20% 정도가 한인으로 알려졌고,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입은 한인은 100여 명 정도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관 200여 명이 출동했지만 강풍과 영하의 날씨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건물에서 거주하던 주민 500여 명은 인근 학교와 지역센터로 대피했으며, 아파트 인근 2300가구에는 전기가 끊겼다.

에지워터시는 22일 공립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 총영사관은 화재 현장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23일 긴급 순회 영사 업무를 통해 여권이 소실된 한인에게 여권을 발급해 주는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뉴저지 한인회도 7명의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주민 일부는 화재보험을 통해 1만∼3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액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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