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김군 트위터, IS 무장단체 사진에 페미니스트 증오 발언 "남성 차별받는 시대"...자발적 가입?

입력 2015-01-21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페미니스트, 이슬람국가 IS 무장단체, 터키 김군

(사진=김군 트위터)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실종된 김모군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던 '이슬람국가(IS)'의 깃발 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군의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김군이 'glot****'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계정은 지난 2013년 1월 처음 개설,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왔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김군은 이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메인 화면에 IS를 상징하는 깃발사진을 걸어놨다.

또 김군은 이 트위터에서 "ISIS(이라크 시리아 이슬람국가)에 합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난 터키로 갈 준비가 됐다. 어디로 가면 형제를 만날 수 있나" 등의 질문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군은 '나는 페미니스트를 싫어한다'며 '그래서 나는 ISIS를 좋아한다'는 글을 남긴데 이어 '지금은 반대로 남성이 차별받는 시대'라고 덧붙인 정황이 파악됐다. 경찰은 김군이 스스로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경찰과 외교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8일 동행한 홍모(45)씨와 함께 터키에 입국했고, 이튿날 시리아 접경 도시인 킬리스에 도착, 호텔에 투숙했다.

폐쇄회로 카메라 영상에는 김군이 10일 오전 8시께 배낭을 메고 호텔을 나선 뒤 맞은편에서 수

간 서성이다 20여분 뒤 신원불명 남성 1명과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검정색 불법 택시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시민들은 "터키 김군 트위터 페미니스트 증오, 이슬람국가 IS 무장단체...부모 생각 한 번만 하지", "터키 김군 트위터 페미니스트 증오, 이슬람국가 IS 무장단체...철 없을 나이의 결정이 인생전체를 결정할텐데 왜 이런 일을", "터키 김군 트위터 페미니스트 증오, 이슬람국가 IS 무장단체, 안타깝다...홈스쿨링 하면서 세상 에 많이 안 나오고 트위터 인터넷에 몰입한 듯", "터키 김군 트위터 페미니스트 증오, 이슬람국가 IS 무장단체...다시 돌아오기는 어려울까? 후회할텐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53,000
    • -1.53%
    • 이더리움
    • 4,686,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17%
    • 리플
    • 734
    • -2.26%
    • 솔라나
    • 197,500
    • -3.56%
    • 에이다
    • 660
    • -2.51%
    • 이오스
    • 1,134
    • -2.83%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2.59%
    • 체인링크
    • 19,890
    • -3.07%
    • 샌드박스
    • 642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