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ㆍ별에서 온 그대 대박...기업은행, 문화사업에 300억 투자

입력 2015-01-19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관상',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손대는 작품마다 대박을 쳐 짭짤한 수익을 맛본 IBK기업은행이 올해 문화콘텐츠에 300억원을 직접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투자금액이 114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270%나 높여 잡은 것이다. 카테고리 별로 드라마에 150억원, 영화에 100억원, 공연에 50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같은 화끈한 투자계획은 기업은행이 문화사업에서 큰 수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기업은행은 영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부터 '군도', '관상', '신의 한 수', '수상한 그녀' 등에 투자했다. 드라마 부분에서도 최고 시청률 37%를 넘어선 '왔다장보리'와 중국에서 큰 흥행을 몰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로 큰 수익을 얻었다.

수익률 호조에는 창조경제 실현에 대한 권선주 행장의 의지도 한몫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전단부서인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권 최초다.

전체 12명으로 구성된 이 부서에는 영화·드라마 현장 등에서 활약하던 외부 인력 4명이 영입돼 사업 발굴과 관련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거점지점(총 54개 영업점)에 콘텐츠 전담 실무자를 배치하는 등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회계사, 경영 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및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금융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정부·유관기관, 학계 및 업종별 전문가 5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문화콘텐츠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계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권 행장은 지난해 취임 간담회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문화 75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표이사
김성태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06.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등관련사항(자율공시)
[2025.06.26] 주요사항보고서(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발행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5: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6,000
    • -2.26%
    • 이더리움
    • 4,770,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0.65%
    • 리플
    • 2,998
    • -3.29%
    • 솔라나
    • 194,800
    • -5.76%
    • 에이다
    • 641
    • -6.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10
    • -1.42%
    • 체인링크
    • 20,250
    • -3.89%
    • 샌드박스
    • 204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