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문화벤처기업 보증연계 투자로 5배 수익 실현

입력 2015-0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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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문화벤처기업 보증연계에 투자해 5배의 수익을 올렸다.

기보는 문화산업 벤처기업인 영화 배급·제작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에 대한 보증연계투자를 통해 투자금 92억원을 실혔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기보는 2012년 12월 NEW에 20억원을 직접 투자 지원했다. 투자 당시 이 회사는 설립 4년차로 국내 대기업 계열의 투자배급사와 해외 직배회사와 경쟁해야 하는 신생 벤처기업이었다.

기보는 이 회사의 영화선별 능력과 콘텐츠 기획력 등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7번방의 선물', '신세계', '감시자들', '숨바꼭질', '변호인' 등을 개봉했다. 특히 2013년 개봉한 '7번방의 선물'과 '변호인'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를 발판으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2012년 매출 432억원(순이익 51억원)에서 2013년 매출 1221억원(순이익 120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보 관계자는 "보증연계투자는 기술평가를 거쳐 투자하는 기술금융 대표상품이다"며 "이번 투자로 거둔 수익은 중소기업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5년 12월 보증연계투자 제도를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15개 기업에 1335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NEW, 코이즈, 유비벨록스, 에스에너지 등 17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는 450억원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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