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LGㆍ보쉬 등과 공동으로 무인車 개발

입력 2015-01-15 13:42 수정 2015-01-15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무인차 실용화 목표

구글이 LG전자와 독일 보쉬, 콘티넨탈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부품업체와 연계해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오는 2020년까지 무인차를 실용화한다는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려는 행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구글 무인자동차 개발 담당 이사인 크리스 엄슨은 전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자사가 설계한 무인차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부품 조달처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슨 이사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들과 서로 협력해 많은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무인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5월 공개된 시제품 차량에는 엔비디아의 반도체가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기타 자동차 업체들에도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구글과 2012년부터 무인차 개발 논의를 시작했으며 당시 구글이 회사 측에 타이어와 전자 부품 등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엄슨 이사가 LG전자를 언급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제로는 LG화학의 전기배터리가 구글 무인차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구글은 지난 2009년 무인차 개발에 착수했다. 엄슨 이사는 연내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무인차 도로 주행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엄슨 이사는 “오는 2020년에 무인차가 도로 위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규제 장벽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40,000
    • +0.12%
    • 이더리움
    • 5,04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33%
    • 리플
    • 693
    • +2.06%
    • 솔라나
    • 204,500
    • +0.34%
    • 에이다
    • 584
    • -0.17%
    • 이오스
    • 935
    • +0.54%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00
    • -1.48%
    • 체인링크
    • 21,010
    • -1.36%
    • 샌드박스
    • 5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