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회장, 평택공장 방문 “퇴직자 단계적 복직” 재확인

입력 2015-0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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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4일 쌍용차 평택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의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의 회장이 14일 평택공장을 방문, 실직 노동자와 만남을 가졌다.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중요한 것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와 현재 근무하고 있는 4800여명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등 향후 신차 판매확대를 통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2009년에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실직 근로자의 단계적 복직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티볼리 출시는 모두가 기뻐하고 일인데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그 빛이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며 “갈등을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다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은 “티볼리의 성공을 해고자들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 전망과 비전을 위해서라도 해고자 문제가 빠르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쌍용차 노조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마힌드라 회장과 김득중 지부장 이외에 이유일 대표이사,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실직 노동자와의 만남 뒤 평택공장 조립 라인과 R&D 센터를 둘러봤다. 쌍용차 인수 이후 평택공장을 처음 방문한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회사현황과 비전도 공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금의 쌍용자동차는 M&A 당시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며 “쌍용차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모든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안정적인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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