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은밀한 부위에만 집중"...중년 남성 건선 주의, 중장년층 환자 중 절반 차지

입력 2015-01-12 15:04 수정 2015-01-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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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건선 주의

▲사진=뉴시스

완치가 어려운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환자의 절반이 중년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15만5995명에서 2013년 16만3707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30∼50대 중장년층이 2009년에는 전체 진료인원의 57.7%, 2013년에는 58.8%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2013년 기준으로 남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57.7%(94,478명)를 차지해 여성보다 1.3배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조남준 교수는 "건선은 대부분 연고를 사용해 국소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약제비의 비중이 높고, 최근 개발된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이 늘면서 병원 내 치료가 증가함에 따라 입원비가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건선은 초기에 팔꿈치, 무릎 등 접히는 부위와 엉덩이 등에 홍반, 비늘 및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대칭으로 나타나고 경계가 분명하다.

건선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건선의 유전적 원인을 가진 사람이 환경적 요인 등으로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피부 각질 형성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T세포의 활동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년 남성 건선 주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년 남성 건선 주의, 의외다" "중년 남성 건선 주의, 술 담매가 원인인가?" "중년 남성 건선 주의, 안걸려본 사람은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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