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년회견] ‘경제’ 42차례 언급…성장-국민-개혁 순

입력 2015-01-12 12:05 수정 2015-01-12 12: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로, 모두발언에서만 무려 42차례나 있었다. 올해가 경제활성화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해 온 만큼 경제회복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나라’와 ‘국민’이란 단어는 각각 16차례 언급됐다.

특히 ‘성장’ 16번, ‘개혁’ 13번, ‘혁신’과 ‘규제’를 각각 11차례 입에 올렸다. 신년구상에서 이들 키워드들을 얼마나 강조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박 대통령은 회견에서 자신이 ‘경제활성화복(服)’이라고 지칭한 빨간색 정장 상의를 입고 오전 10시 정각에 맞춰 연단에 섰다. 약 25분 동안 원고지 66.3장 분량의 신년구상을 시종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읽어나갔다. 지난해 원고지 43장 분량의 원고를 17분간 연설했던 것보다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는 비롯한 각부 장관(급)이, 오른편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자리했다. 사회는 윤두현 홍보수석이 맡았다.

이날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20여명이 회견장을 빼곡히 채워 박 대통령의 집권 3년차 회견에 큰 관심을 나타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기자가 회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견이 끝난 뒤 춘추관 내 기자실을 돌며 모든 기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95,000
    • -0.27%
    • 이더리움
    • 5,16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9%
    • 리플
    • 699
    • +0.14%
    • 솔라나
    • 227,100
    • +0.22%
    • 에이다
    • 620
    • -0.48%
    • 이오스
    • 994
    • -0.6%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50
    • -2.67%
    • 체인링크
    • 22,370
    • -0.89%
    • 샌드박스
    • 587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