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년회견] ‘경제’ 42차례 언급…성장-국민-개혁 순

입력 2015-01-12 1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로, 모두발언에서만 무려 42차례나 있었다. 올해가 경제활성화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해 온 만큼 경제회복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나라’와 ‘국민’이란 단어는 각각 16차례 언급됐다.

특히 ‘성장’ 16번, ‘개혁’ 13번, ‘혁신’과 ‘규제’를 각각 11차례 입에 올렸다. 신년구상에서 이들 키워드들을 얼마나 강조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박 대통령은 회견에서 자신이 ‘경제활성화복(服)’이라고 지칭한 빨간색 정장 상의를 입고 오전 10시 정각에 맞춰 연단에 섰다. 약 25분 동안 원고지 66.3장 분량의 신년구상을 시종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읽어나갔다. 지난해 원고지 43장 분량의 원고를 17분간 연설했던 것보다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는 비롯한 각부 장관(급)이, 오른편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자리했다. 사회는 윤두현 홍보수석이 맡았다.

이날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20여명이 회견장을 빼곡히 채워 박 대통령의 집권 3년차 회견에 큰 관심을 나타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가급적 많은 기자가 회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견이 끝난 뒤 춘추관 내 기자실을 돌며 모든 기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5,000
    • -0.61%
    • 이더리움
    • 4,544,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3.15%
    • 리플
    • 3,044
    • -1.27%
    • 솔라나
    • 199,200
    • -1.97%
    • 에이다
    • 619
    • -2.83%
    • 트론
    • 434
    • +2.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65%
    • 체인링크
    • 20,490
    • -1.25%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