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세계 불경기 해법은 ‘인도 경제 발전’”

입력 2015-01-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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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라트 주에서 열린 투자 정상회의 개막 연설 나서

▲사진출처=블룸버그
나렌드라 모디<사진> 인도 총리가 11일(현지시간)세계 불경기 문제의 해결책으로 ‘인도 경제 발전’을 내세웠다.

모디 총리는 이날 13년간 주 총리를 지낸 구자라트 주에서 열린 투자 정상회의 ‘활기찬 구자라트’ 개막 연설에서 “세계 인구 다수가 사는 국가들의 낮은 1인당 국민소득이 불경기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고 현지 NDTV가 보도했다.

그는 이어 “불경기 문제에서 기업중심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보통사람들의 고용, 소득, 구매력을 향상시키는 게 불경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12억3000만 인구를 가졌으면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626 달러(약 177만 원)로 세계 144위인 인도의 경제 발전이 세계 경제의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모디 총리는 “경제개혁을 빨리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예측 가능한 정책과 안정적인 조세체계를 갖추겠다”며 각국이 인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와 재생에너지 정책을언급하며 “더 나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인도 경제가 올해 6.4%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2030년까지 세계 극빈층을 없애겠다는 세계은행의 목표 달성에 인도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인도 사회의 카스트에 기반을 둔 차별은 번영을 해칠 수 있다”며 모디 총리에게 경제성장의 혜택이 폭넓게 분배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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