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단점 극복, ‘스마일’ 시력교정술 효과

입력 2015-01-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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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마일안과, 각막 손상 1/10수준 최소화 입증

▲(사진= 온누리스마일안과)
각막 손상을 기존 수술의 10분의 1로 줄여 안전성을 크게 높인 차세대 레이저 시력교정 ‘스마일 (S.M.I.L.E)’ 수술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집중된다. 스마일은 라식, 라섹처럼 각막을 열지 않고 초정밀 팸토초 레이저를 각막 내부에 직접 투과해 시력을 교정하는 새 방법이다.

6일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팀은 2012년 5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스마일 시력교정을 받고 1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 92명(183안)의 시력과 굴절력, 안전성, 예측성과 효율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스마일 시력교정 환자 92명의 평균 나안(안경을 벗은)시력이 수술 다음 날 0.9~1.0으로 바로 좋아졌고, 수술 후 12개월(1년)이 경과해도 1.0~1.2까지 안정적으로 시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개선 결과는 환자의 79.2%에서 시력 1.0이상, 95.1%에서 0.8이상 시력이 좋아졌으며, 근시와 난시 도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12개월 후 환자의 97.3%가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잘 보는 ‘근시+난시 1디옵터 이내’ 수준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 대상 환자는 여성 125안, 남성 57안 등 총 183안이며, 환자 평균나이는 26세(18세~42세), 안경을 쓰지 않은 평균 시력(나안시력)이 0.03 이었다. 수술 전 평균 각막 두께는 521.06㎛, 교정 후 잔여 각막 두께는 평균 294.27㎛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팀과 가톨릭의대 안과 및 시과학교실(김재련, 김현승 교수팀)은 이 같은 스마일 시력교정 임상 연구 결과를 112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수술 전 최대 교정시력(평균 1.0~1.2)에 비해 수술 후 최대 교정시력이 어떠한지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서 환자의 98.4%가 시력표가 한줄 이상 올라간(시력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환자 중 단 한명도 각막염이나 망막박리, 상피 눈 속 증식 등의 합병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겉 각막을 깎아 없애거나 잘라내지 않고 각막 표면이 보존된 상태로 시력을 교정하는 스마일 수술은 시력개선, 장기간 유지 및 안전성 등이 폭넓게 확인된 셈이다.

기존 수술의 1/10수준(약 2~3mm)의 최소 각막 절개로도 안정적으로 원하는 시력을 얻어 우려와 불안을 크게 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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