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를 향해]세코닉스, 16년 사이에 수출 100배

입력 2015-01-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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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00만불 탑’… 2014년 ‘1억불 탑’

▲[]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세코닉스 본사. (사진=세코닉스)

지난해 세코닉스는 급성장한 수출 실적으로 ‘고공 행진’을 펼쳤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알렸다.

세코닉스는 지난달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1998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약 17년 만에 수출 실적이 100배나 증가한 것이다. 박원희 대표이사 회장도 개별수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세코닉스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많은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며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 양산설비 구축, 핵심기술 보유, 선제적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10년 후 광학렌즈하면 세계 시장에서 세코닉스를 찾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코닉스는 2001년 1000만 달러, 2011년 5000만 달러, 2013년 7000만 달러에 이어 꾸준히 수출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매출도 연평균 59.1% 신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만큼 회사가 수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형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하면서 사업 환경이 좋지만은 않지만, 세코닉스는 강력한 혁신활동으로 이를 돌파해오고 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4년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박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현장중심의 전사 혁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고용창출에 대한 기여도도 크다. 동두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코닉스는 1100여명을 고용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엔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대학교를 찾아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직접 진행하는 등 청년 일자리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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