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맥도날드 매장 60대 한인 폭행 영상 공개돼

입력 2014-12-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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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사는 60대 한인이 맥도날드 직원에게 폭생당했다면 1000만 달러(약 109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당시 맥도날드 매장의 상황을 보여주는 폐쇄회로(CC) TV 동영상이 2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피해자인 김모(62)씨를 대리하는 뉴욕·뉴저지의 법무법인 김앤배(Kim&Bae)가 뉴욕 퀸즈검찰청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다.

59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매니저에게 항의하는 62살 김 모 씨와 매장 문밖을 가리키며 김씨에게 나가라고 요구하는 매장 매니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직원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하자 매니저가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하는 장면, 김씨를 향해 빗자루를 휘두르는 모습도 들어 있다.

김 씨는 지난 2월 뉴욕 퀸즈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항의하자 매니저에게 빗자루 등으로 폭행당했다며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해당 매니저 등을 상대로 천만 달러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출한 바 있다.

김앤배는 당시 매장에 아시아계 손님이 김씨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자드 매니저가 ‘당신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김앤배는 이 동영상을 퀸즈카운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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