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2달 연속 호전

입력 2006-10-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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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들은 두달 연속 체감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31일 '10월 중 기업경기조사 결과' 10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8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황BSI는 최근 하향 추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72에서 84로 큰 폭으로 상승 반전했다.

이번 조사는 2929개(응답은 24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10월 업황BSI는 대기업(90→91)과 중소기업(80→83)이 모두 호전됐고 내수기업도 81에서 84로 높아졌으나 수출기업은 전월과 같은 89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76→91), 조선(100→124) 등의 업종이 크게 상승했으나 석유정제(68→64) 등은 하락했다.

10월 매출 BSI는 102에서 106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적지수의 경우 수출 BSI는 104에서 109로, 내수판매 BSI는 93에서 99로 모두 상승했다.

가동률 BSI는 10월 실적지수는 102에서 101로 하락했지만 채산성 BSI는 87에서 90으로 상승했다.

10월 원자재구입가격 BSI는 120에서 113으로, 제품판매가격 BSI도 97에서 95로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10월 자금사정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고 인력사정 BSI도 94에서 95로 1포인트 올랐다.

10월 중 제조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라는 응답이 전월보다 0.8%P 상승한 20.5%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환율(15.8%), 원자재가격 상승(13.3%) 등 순이었다.

비제조업체들은 10월 업황BSI가 80에서 83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한편 11월 업황 전망BSI는 전월 90에서 92로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매출 전망BSI는 105에서 108로 높아졌으며, 수출 BSI는 105에서 108로, 내수판매 BSI는 97에서 102로 각각 상승했다.

11월 가동률 BIS 전망지수는 102에서 104로 높아졌으며, 채산성 BIS 전망지수도 90에서 92로 각각 올랐다.

비제조업체의 11월 업황 전망BSI도 84에서 85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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