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단기적인 기술적 조정 이어질 것

입력 2006-10-30 17:47 수정 2006-10-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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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조정 구간에 진입, 지지선을 찾기 위한 과정이 이어질 것을 보인다.

10월 북한의 핵문제로 급락한 후 급반등세를 보이며 제자리로 복귀한 후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기대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국내지수는 세계증시의 조정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더불어 국내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몫을 하는 IT주에 대한 낙관론이 약화되고 있는 점도 지수 조정에 무게를 실어준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부진한 3분기 GDP(국내총생산) 결과와 외국인의 현·선물 시장 동시 매도로 1350선까지 후퇴하며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수의 추가적인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조정의 구간은 1340~1380선 정도로 내다봤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지수는 10월 급반등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동평균선이 많이 걸쳐쳐있는 1330~1350선 사이에서 지지선을 찾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5일 이평선은 1367.35이며 10일(1362.55), 20일(1355.25), 60일(1341.92), 120일(1320.85)이평선이 각각 위치해 있다.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이 이어질지는 몰라도 장기적인 국내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 전문가들은 조정의 시기를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김 팀장은 "다만, 이날 9월 경기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는 등 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의견은 변함없다"며 "내년을 본다면 현 조정의 시기를 비중 확대의 전략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부진한 해외경기 변수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를 다시 높이고 있다"며 "기업의 이익전망도 경기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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