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Q 순익 6781억…전분기 대비 12.7% 감소

입력 2006-10-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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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678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30일 2006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결과 2분기에 비해 12.7% 감소한 67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2조25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증가했다.

이익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율)와 ROE(자기자본순이익율)는 연간으로 각각 1.60%, 21.83%를 기록했고, BIS자기자본비율 또한 15.01%를 기록 각종 재무비율에 있어 국내 최대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분기 중 이자부문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고, 전분기에 낮았던 충당금 전입액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비용절감 노력 또한 결실을 보이며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10.6% 감소되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외형적인 면에서도 전분기에 이어 꾸준히 자산성장세를 유지하였다. 기업여신은 전년 3분기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자산도 전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모드에 진입했다.

이자부문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1.1%) 감소했으나,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자산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조56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부문의 경우 수수료수입 실적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6% 감소했으나,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판관비 부문에서는 비용절감 노력으로 인건비 및 물건비가 감소되어 3분기 중 전체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큰 폭(10.6%) 감소했으며 따라서, 분기 중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43.9%로 전분기 대비 4.1%P 하락했다.

3분기까지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7% 감소했으며, 9월말 현재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또한 각각 1.33%와 1.28%를 기록 전년말 대비 각각 0.37%P와 0.01%P가 감소해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분기까지의 높은 수익성은 적정수준의 자산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의 토대 위에서 시현댔다”며 “향후에도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도 및 개인영업점 업무분리 등 개선된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차판매를 늘이고 다양한 수익구조를 실현하여 지속성장을 이룩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딩뱅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이번 실적은 당초 예상에는 못미치는 수치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이 이번기에 73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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