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쓰리, 2009년 매출 1240억 목표

입력 2006-10-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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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대표, "내달 인니 주정부와 원료확보 본계약 체결"

바이오에탄올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소방관련 설비제조업체 이엔쓰리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9년부터 바이오에탄올 관련 매출 124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우 이엔쓰리 대표는 "바이오에탄올 사업의 핵심인 토지 및 원료확보를 위해 다음달 인도네시아 주정부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향후 30년간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받는 대신 매출이 발생할 경우 일정 부분을 급여 및 인센티브로 지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엔쓰리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주 내에 9개군의 사업대상 후보지를 선정한 상태로 다음달 현지에 주사무실(TFT)을 개설하며, 향후 3년간 공장설립 등 바이오에탄올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1500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투자금 1500억원 가운데 1000억원가량을 PF(프로젝트파이낸싱)로 마련할 계획이며, 나머지 자금은 자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PF외에도 현재 보유한 현금 200억~250억원과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CB(전환사채) 발행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자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1월 설립 예정인 현지법인 역시 서서히 투자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부터 본격 생산될 바이오에탄올은 1차적으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 및 국영 전력공사에 공급하게 되며, 양산이 달성되는 2013년부터는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김승우 대표는 "바이오에탄올 등 대체에너지사업이 교토의정서 등 환경기준 강화로 인해 크게 발전할 전망"이라며 "대형 정유사들도 앞으로 이쪽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이엔쓰리만큼 발빠른 대응에 나선 곳이 드물어 충분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엔쓰리는 이밖에 소방사업, 토양오염 복원 등 기존사업에서 올해 230억원, 내년 3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100%자회사인 PSJ의 경우 피씨방 관리 솔루션인 PSM을 중심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본격진출로 인해 2007년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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