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예탁금, 최저 5백만원으로

입력 2006-10-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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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시장조성자제도 도입 등 선물시장 활성화 대책 제시

선물옵션거래시 획일적으로 적용하던 1500만원의 기본 예탁금이 투자자의 신용상태에 따라 최저 500만원까지 낮아지게 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적용하던 선물옵션 기본예탁금을 위탁자의 신용상태, 투자경험등을 감안해 투자자별로 3단계로 분류, 차등적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물옵션 기본 예탁금이란 주식관련 선물,옵션을 최초로 주문할 때 예탁해야 하는 금액으로 자금력이 낮은 소액투자자의 신중한 시장참여를 유도하기 위한다는 명분하에 1500만원으로 정해지며 소액투자자의 시장진입이 제한됐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건전투자자의 경우 500만~1500만원미만, 일반투자자는 1500만원이상 3000만원미만, 관리대상 투자자는 3000만원이상으로 차등 적용하게 된다.

거래소는 또 선물시장의 신상품 부진(주식선물 등) 및 거래부진상품(스타선물, 30개주식옵션, 엔선물, 유로선물 등)에 대해 시장조성자제도를 도입, 유동성을 높이기로 하는 등 선물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시장조성자(Market Maker)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스프레드(가격차이)가 일정수준(10tick)이상 확대될 경우 스프레드를 축소시키는 호가를 의무적으로 제출키로 거래소와 계약한 회원으로 시장조성계약상품에 대한 거래수수료가 면제되는 해택이 주어진다. 시장조성자 계약은 분기단위로 체결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갱신된다.

거래소는 옵션 매수전용계좌를 도입, 옵션대금으로 추가 위험이 없는 투자자들에게 기본예탁금 적용을 면제키로 했다. 옵션 매수자의 경우 금융기회비용 대폭 축소, 주식옵션 시장 활성화를 통한 효율적 헤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코스피200옵션 종목을 현행 9개에서 13개로 확대하는 한편, 상·하한가로 제출된 단일가호가의 배분방법을 시간우선원칙에서 수량우선원칙으로 변경하고 9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코스피200지수의 변동폭이 크게 줄어들며 현행 코스피200선물 미결제약정 보유한도를 현행 5000계약에서 최대 7500계약으로 확대했으며, 사후위탁증거금의 예탁시한을 당일에서 당일 혹은 익일 10시이내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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