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액면가 미만 종목 급증...주가하락 주도

입력 2006-10-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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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주도한 고가주는 감소세

올 들어 지지부진한 조정장세로 인해 코스닥시장의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이 지난해 말보다 13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만원이상의 고가주는 감소세를 보였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10만원을 웃도는 종목수는 올초 183개보다 32.8% 감소한 123개인 반면 액면가 미만인 종목은 39개에서 63개로 61.5%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국내증시가 약보합 조정장세를 나타낸데 따라 고가주 감소와 액면가 미만주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지난해 말 대비 지수 낙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이 증감이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고가주가 10.2% 감소한데 반해 코스닥시장의 고가주는 4배 가까운 43.6% 감소했다. 액면가 미만주 역시 유가증권시장은 26.9% 증가했으나 코스닥시장은 5배가량인 130.8% 급증했다.

10만원이상의 고가주가 주가상승을 주도한 반면, 액면가 미만의 저가주들이 주가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0만원이상 고가주와 5만~10만원미만의 고가주가 각각 6.2%, 평균 7.0%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액면가 미만주는 오히려 24.3%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도 10만원이상 고가주는 평균 12.1% 상승해 양시장 통틀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으나 액면가 미만주는 35.7% 급락해 하락률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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