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에 전승기념식 초청…남북정상 만나나?

입력 2014-12-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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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석 여부 미정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러시아 측의 초청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러시아 측의 초청장을 받은 것은 맞지만 (내년) 일정을 검토해봐야 한다"며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초청에 응하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 조우할 수 있다. 내년 행사에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초청장을 받았다. 드리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했고, 두 달 후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요청에 사의를 표하고 구체적 방문 시기를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키로 한 바 있다.

러시아는 10년 단위의 주요 연도 기념식에 외국 정상을 대거 초청해왔다.

2005년 승전 60주년 기념식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 52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정가에서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박 대통령과 김 제1위원장이 나란히 기념식에 참석한다면 자연스럽게 남북 정상의 조우, 나아가 정상회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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