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호남ㆍ부산허브터미널 연속 오픈

입력 2006-10-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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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이 광주와 부산에 허브터미널을 잇따라 오픈하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통운은 26일 광주에 위치한 호남허브터미널의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허브터미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호남허브터미널은 지상 5층, 연면적 3천평 규모로 3개 층의 창고를 갖춰 일일 4만 박스의 택배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3자 종합 물류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호남터미널은 호남고속도로와 광주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인접해 지역 물량의 분류 속도가 30%이상 빨라지고 인근 도서 지역에도 화물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7월에는 경기 서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의정부 남양주허브터미널, 8월에는 서울 북서부 지역을 담당하는 은평구 수색허브터미널, 9월에는 대전 제2허브터미널을 오픈했다.

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수도권허브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이처럼 허브터미널의 연이은 가동으로 택배 인프라 확충과 선진 택배운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재 98%에 달하는 익일 배달률을 99.5%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국제 물류시장에 진출하는 것 못지 않게 글로벌 물류기업에 맞서 국내 시장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택배 네트워크와 인프라 선점을 통해 국내 시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택배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내년에는 대한통운의 택배 취급수량 1억개 시대로 접어드는 원년이 되는 만큼, 대전 제1ㆍ2 허브터미널을 통합해 하루 5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메가 허브터미널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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