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첫 30%대… 취임 후 처음

입력 2014-12-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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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6.6%포인트 급락한 39.7%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매주 실시해온 이 회사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 수치이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6.3%포인트 상승한 52.1%에 달했다. 이는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논란 때문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5.7%포인트 하락)과 무당층(5.4%포인트 하락)의 지지율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0.6%포인트 하락)과 중도층(6.6%포인트 하락)에서 큰 폭으로 하락해 기존 지지층의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 역시 이번 정부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38.9%를 기록, 세월호 참사 여파로 최저치인 38.1%까지 급락했던 5월 첫주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도 0.2%포인트 오른 22.9%로 보합세에 머물러 큰 반사 이익을 누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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