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 동전 모으기’ 20년만에 100억 돌파

입력 2014-1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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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 1994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Change for Good)’ 모금액이 만 20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날 오전 강서구 오쇠동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억원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6000만원이 모금된 이래 2010년 50억원, 2012년 70억원 돌파를 했으며, 2년 만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한 해당 모금액이 기존 평균 3억~4억원에서 1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수천 사장은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세계 곳곳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큰 변화를 이뤄낸 놀라운 기부프로그램”이라며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질 때까지 유니세프의 든든한 후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내에서 모아진 동전은 아시아나 승무원들의 계수작업 후 매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된다. 한국에서 환전이 불가한 동전은 1년에 2회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를 통해 런던에 있는 환전업체 ‘CCI(Coin Co International)’로 보내진다.

유니세프는 이렇게 모은 100억원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에서의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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