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유가 급락에 상승…10년물 금리 2.16%

입력 2014-12-11 0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가 급락에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bp=0.01%P) 하락한 2.16%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 밀린 2.82%를,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내린 0.57%를 각각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내년 원유 수요가 하루 2890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에서 30만 배럴 감소한 것은 물론 12년래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지난달 기준 OPEC 12개 회원국의 산유량보다 115만 배럴 적은 것이다.

OPEC의 수요 감소 전망과 미국의 원유재고량 증가 소식에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5% 급락한 배럴당 60.9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09년 7월 이후 5년 5개월래 최저치다.

션 심코 SEI인베스트먼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가 급락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며 불확실성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투자자들이 채권 부문으로 옮기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210억 달러 어치를 2.214%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발행금리다. 응찰률은 2.97배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7,000
    • +0.51%
    • 이더리움
    • 5,07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0.41%
    • 리플
    • 694
    • +1.31%
    • 솔라나
    • 208,500
    • +1.66%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30
    • -0.3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80
    • +0.8%
    • 샌드박스
    • 545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