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요금 11월 9.3% 인상

입력 2006-10-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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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철도요금이 큰 폭으로 오른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2003년 이후 동결됐던 철도운임을 내달 1일부터 평균 9.3% 인상하고 새로운 할인제도인 '얼리버드스페셜(가칭)'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열차 운임은 KTX 9.5%, 새마을호 8%, 무궁화호 9%, 통근열차 8%, 화물열차 10%씩 오른다.

이에 따라 KTX 경부선 서울~부산간의 경우 현재 4만4800원에서 4만8100원으로 3300원이 오르고, 새마을호 3만6800원→3만9700원(+2900), 무궁화호 2만4800원→2만7000원(+2200)으로 오르다. ▲호남선에서는 용산~광주간 KTX 3만3300원→3만6100원(+2800), 새마을호 2만9700원→3만2000원(+2300), 무궁화호 2만원→2만1800원(+1800)으로 각각 인상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3% 수준의 소비자 물가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및 국내 경유가격 상승으로 열차운행 동력비가 950억원 이상 늘어나는 등 현 운임은 수송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운임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열차별 운임할인 상품인 ‘얼리버드스페셜(Early Bird Special)(가칭)’을 선보인다. 기존 정기승차권 할인카드에 이어 새롭게 추가되는 이 상품은 조조할인과 유사하며 이용 구간에 따라 평균 8.5%의 할인이 적용된다.

인상된 운임은 11월 1일 이후 구입(결제)하는 승차권 부터 적용되므로 여행계획을 미리 세웠다면 10월 31일 이전에 승차권을 구입(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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