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사, BIS기준 자본비율 ‘양호’…위험가중자산 소폭 증가

입력 2014-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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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지주사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은행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90%, 11.51%, 10.75%로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3·4분기 중 위험가중자산은 15조1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익잉여금 증가(1조8000억원), 유상증자(7000억원), 자본증권 발행(6000억원) 등으로 총자본 등이 큰 폭으로 늘면서 자본비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주사별로는 SC금융지주(16.28%)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지주(12.48%)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농협금융지주의 경우 원화대출금 증가(4조4000억원)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늘면서 총자본비율(13.92%)이 0.54%포인트 내렸다. 이는 전체 지주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반면 JB금융지주는 유상증자(2000억원), 자본증권 발행(2000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함에 따라 총자본비율(14.35%)이 2.6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지주사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이 향상되면서 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다만 향후 바젤Ⅲ 기준 이행계획에 예정돼 있는 추가자본 부과 계획 등에 대비해 배당계획, 자본증권 발행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계획을 수립,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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