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대전 허브터미널 정식 가동

입력 2006-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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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규모 물류센터... 시장점유율 5% 이상 확대 예상

현대택배는 22일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터미널인 '대전 허브터미널'을 본격 가동하고 대대적인 공격경영에 나섰다.

현대택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착공 후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대전허브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에 단일 택배터미널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자동분류기, 수동분류기를 각각 2기씩 탑재하고 1일 30만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택배는 "대전허브터미널은 전국 터미널과의 연계시간을 기존보다 50%이상 대폭 단축해 배송효율을 극대화 했다"며 "자동화설비와 터미널내 무인 원격조정시스템 구축으로 터미널 효율은 최상을 유지하고 운영비용은 기존터미널보다 30% 이상 절감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는 현재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대전 터미널의 가동으로 향후 최소 5%이상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택배는 매년 30~40%이상씩 고속성장하는 국내 의류물류시장에서의 1위 수성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2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순수 의류전용터미널을 대전허브터미널과 동시에 본격 가동했다.

'의류전용터미널'은 단순 의류물류를 처리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입출고 업무에서 재고관리 및 태그작업까지 의류에 대한 원스톱 종합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이번 의류전용물류센터의 오픈으로 현대택배는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하루 24시간 의류물류센터를 가동하며 당일 배송서비스가 가능케 됐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국내물류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인프라구축과 함께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기업들에게 물류 불모지나 다름없는 중국 시장에 국내물류기업 최초로 진출해 중국물류시장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독일 함부르크에 현대택배 유럽법인을 출범시켜 중국 시장을 넘어 유럽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진출을 목표로 현재 베트남, 인도등 10여개국가에 대한 사업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향후 5년안에 아시아, 유럽 및 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해 세계 굴지의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지난 12일에는 409만주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본금 확충을 통한 성장전략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택배 김병훈 대표이사는 "현대택배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위상에 맞게, 국내외에 대한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내부적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해 외형과 내형에서 모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다"며 "우수한 인적자원, 선진수준의 IT기술 등 그동안 현대택배가 쌓아온 강점을 바탕으로 수년안에 세계적인 물류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현대택배는 22일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터미널인 '대전허브터미널'을 본격가동했다. 김병훈 현대택배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등 주요참석자가 기념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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