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KDX-Ⅱ 스텔스 구축함 6번함 진수

입력 2006-10-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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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대양해군(大洋海軍)’의 주력함이 될 국내 최대 4500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6척 중 마지막 호선이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본사에서 남해일 해군참모총장과 부인 박임숙 여사를 비롯해 이선희 방위사업청장 및 국방부, 합참 등 군 주요 관계자, 역대 해군참모총장, 각급 기관장 및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최영함(崔瑩艦)'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구축함은 박임숙 여사가 고려말의 명장인 충신 최영 장군의 이름을 따 '최영함'으로 명명했으며, 연근해에서 1년간의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친 뒤 2008년 해군에 인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은 KDX-II 시리즈인 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에 이어 최영함을 작전에 투입하게 됨으로써 ‘대양해군’으로서 작전반경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

KDX-Ⅱ 함정은 기존 광개토대왕함 등 KDX-I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1천톤 늘어난 4천5백톤급으로, 대함(對艦), 대공(對空), 대잠(對潛), 대지(對地) 및 전자전(電子戰) 수행이 가능한 한국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이다.

스텔스(Stealth)함은 전자파, 적외선, 소음 노출을 감소시키는 기술로 KDX-Ⅱ에 한국 해군 최초로 적용했다.

'최영함'은 길이 150, 폭 17.4, 깊이 9.5미터, 탑승인원 300명에 최대 29노트(시속 54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1만2백km에 달한다.

이 함정은 5인치포, 대공 및 대함 유도탄 수직발사대, 대함 유도탄 방어용 무기, 잠수함 공격용 어뢰, 해상작전 헬리콥터 등의 무장을 탑재하고 있으며 생화학 및 방사선 공격에 대해 승조원과 함정을 보호할 수 있는 설비까지 채택하는 등 기존 보유함에 비해 월등한 무장과 성능을 갖췄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함정, 항공기, 잠수함 및 육상기지 등에 대한 전방위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동성과 내항성(耐航性) 및 조종성능을 확보, 거친 해상에서도 지속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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